본문 바로가기
이슈Pick

MBC 이기주 기자의 시원한 한방!기레기 출신 이기정 비서관에게 참교육

by alsk@@1598 2022. 11. 18.
반응형

 

MBC 전용기 배제 논란이 지속되자 윤석열은 출근길에서 이렇게 답했다."MBC가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윤석열이 취임하고 도어 스테핑을 하면서 기자들과 유쾌하게 소통하는 이미지 연출을 하다가 그때마다 실수를 반복하고 논란이 되자 도어 스태핑은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 꼴랑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작심삼일과도 같은 언론대응을 보였다. 처음엔 좋은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보이고 싶었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윤석열은 정치초보에 지식수준이 밑바닥이라는 걸 도어 스태핑에서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잡음이 계속 있어왔다. 윤석열의 지시로 윤핵관은 국민의 힘을 통제하면서 야당을 공격하고 어떻게든지 야당과 문재인 관련 인사들을 숙청하기 위해서 공들인 만큼 야당 또한 윤석열과 김건희의 의혹과 한동훈 딸 의혹 등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면서 공격하고 있다. 윤석열 입장에서는 야당을 죽여야만 제멋대로 할 수 있기에 언론들은 이 모든 것들을 자기들만의 방식과 색깔로 자유롭게 표현해왔다. 김건희의 심기를 건드린 것은 MBC였나? 김건희 의혹에 대해서 심도 깊은 방송을 내보내면서 MBC는 윤석열 정권의 눈밖에 났다. 급기야 해외순방에서 유례없는 언론탄압과 자유를 침해했다.

MBC기사
출처:MBC 이기주기자

MBC 이기주 기자 당당하게 맞서다.

윤석열이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하고 배제한 것에 대해서 정당화하기 위해서 한 말은 "MBC가 악의적이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언론의 비판에 늘 마음이 열려있다. 다만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국가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 관례를 MBC가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라고 말했다. 헌법수호? 가짜 뉴스? 국민들은 이 같은 윤석열의 단어 선택에 황당함을 금치 못한다. 자신의 입으로 지껄이고 수차례 말 바꾼 '이 XX'와 바이든을 욕하는 비속어를 썼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회사에서 말실수하면 "날리면"이라는 말을 농담처럼 누구나 쓸 정도로 윤석열이 내뱉은 비속어는 강렬했다. 한마디로 내 치욕스러운 모습을 보도한 것이 너무 부끄럽고 괘씸한 것이다. 특정 언론을 배제하고 친분 있는 기자만 전용기에서 불러서 대화를 1시간 동안이나 나눈 부적절한 대화와 G20에서 이어진 정상회담은 철저하게 비공개한 윤석열은 도대체 뭘 그렇게 숨기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 그런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것 또한 언론의 역할이다. 윤석열은 취재진이 "MBC가 뭘 악의적이냐?"라는 물음에 답변도 하지 않고 등 돌리고 떠났다

MBC이기주기자
출처:JTBC MBC이기주 기자

MBC이기주 기자는 대통령실의 그 어떤 간신배들도 하지 못한 말을 과감하게 내뱉었다."MBC가 뭘 악의적이냐?"윤석열 정권의 딸랑이라고 불리는 조선일보마져도 윤석열과 대통령실이 MBC 기자를 전용기 탑승에 대해 배제한 것을 비판했었다. 윤석열의 답은 헌법수호라는 어이없는 말을 했지만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2항에 "언론. 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 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다.

 

MBC 이기주 기자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편협한 언론배제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했다."MBC가 뭘 악의적으로 했다는 거죠?"라고 물었다. 윤석열은 무시하고 돌아섰다.

그 순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인 이기정이 "들어가시는 분에게 예의가 아니지"라고 말했다.이 말이 오늘 논란이 된 MBC와 대통령실의 설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MBC이기주기자
MBC이기주기자 vs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MBC이기주 기자 VS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MBC이기주기자:"아니 그럼 질문도 못해요? 질문하라고 단상 만들어놓은 거 아니에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말씀을 하시고 끝났잖아.그렇게 했잖아요"

MBC이기주 기자:"반말하지 마세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아니 반말.. 말꼬리 잡지 마세요. 그렇게"

MBC이기주 기자:"말꼬리를 누가 잡아요. 질문 질답 끝났는데 말꼬리는 비서관님이 잡았잖아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왜 그래요. 정말 그렇게..."

MBC이기주 기자:"뭐가 악의적이에요. 예?"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아직도 이해를 못 하네"

MBC이기주 기자:"말조심하세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말조심하세요가 아니라 보도를 잘하세요 정말"

MBC이기주 기자:"그건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거잖아요. 저희가 지어낸 거예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아니 끝나시고 가셨잖아요. 예의가 없어요 그렇게"

MBC이기주 기자:"영상이 있는데 왜 그걸 부정해요. 뭐가 악의적이에요? 공개석상에서 뭐가 악의적이라는 거냐고요. 저희가 뭘 조작했다는 거예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몰라요?"

MBC이기주 기자:"증거를 대봐요 그러면. 분석한 거 있다면서요. 증거를 내놓으라고요. 내놓지도 못하면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야 아직도 이렇게 듣네?"

MBC이기주 기자:"아직도? 지금 뭐 군사정권이에요 여기가? 아직도라뇨"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군사정권? 왜 군사정권이라는 말이 나와요?"

MBC이기주 기자:"이렇게 독재적으로 하는 게 어디 있어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독재적인 게 아니라"

MBC이기주 기자:"다 보도해주세요. 이런 편협한 언론관이 문제인 거예요. 대통령실의 이런 공개적인 석상에서 대통령이랑 기자들 질답 하는데 비서관님이 끼어들어가지고"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끝났잖아요. 끝난 상태에서"

MBC이기주 기자:"끝났는데 왜 비서관님이 껴드냐고요. 대통령이세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아니 뒤에 들어가시는 분한테"

MBC이기주 기자:"비서관님은 만능이세요? 기자랑 대통령 도어스테핑 질의응답하는데 왜 끼어들어서 왜곡하세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그렇게 왜곡한 사람이 먼저 말씀하세요"

MBC이기주 기자:"그 왜곡을 비서관님이 하신 거예요. 방금 이 현장에서. 이 분위기를 왜 이렇게 몰아가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엘리베이터 타고 떠남)

MBC이기주 기자:"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 대화 내용을 보면 어떻게 느껴지는가? 윤석열은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다.처음 도어스테핑에서는 여러 질문을 받으면서 최대한 편한 분위기를 이어갈려고 노력하다가 자신이 연이은 말실수를 하면서 언론을 통해서 조롱거리가 되다보니 어느순간 취재진을 질문을 무시하는건 아무렇지 않아졌고 하고 싶은말만 내뱉으면서 전혀 의미 없는 도어스테핑으로 만들었다. 전용기에 특정 언론을 배제하더니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 통제를 하는 대통령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언론의 비판에 늘 마음이 열려있단다.

 

대통령실의 그 누구도, 윤 핵관 중 그 누구도, 천공도, 건진 법사도, 신평도 윤석열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MBC 이기주 기자는 시원하게 날리면서 기자 출신인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에게 참 교육을 했다.

 

MBC 이기주 기자 그는 누구인가?

MBC이기주기자MBC기사-이기주기자
MBC이기주 기자

이기주 기자는 MBC 정치부 기자로 다양한 기사를 하루에도 몇 개씩 보도하고 있다. 쓴 기사들을 쭉 보면 윤석열이 인사비서관의 부인을 1호기에 태워서 떠난 사적 수행에 대해서 취재한 내용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정치와 외교 정치와 관련된 기자를 색깔론 없이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MBC를 콕 찍어서 배제한 독재정권 대통령실에 과감하게 총대를 멘 것이다. 정치부 기자들은 부류가 좀 나뉜다. 정권에 달라붙어서 벌레처럼 기생하는 기레기가 있고 참언론인의 자질을 갖추고 객관적이면서도 아니라고 판단되는 것에 대해서는 언론의 표현의 자유를 이용해서 과감하게 취재하고 기사를 쓴다. 이기주 기자는 과거 전 MBC 사장이었던 김재철 사장과의 인터뷰에서도 할 말을 고스란히 다했다. 원로 혹은 윗사람? 특권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눈엣가시로 보일 수 있겠지만 해야 할 말을 하는 사람이 사회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유명한 일화를 한번 보자

이기주기자이기주기자-김재철사장
이기주기자와 김재철 사장의 인터뷰

김재철 사장: "제가 바라는 것은 MBC가 민영화되는 것입니다"

이기주 기자:"MBC가 공영방송인데 어떻게 민영화가 됩니까?"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김재철 사장:"공영방송의 역할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기주 기자:"그것은 공영방송의 역할이 아니라 공영방송의 사장이 역할을 잘못한 거 아닙니까?"

김재철 사장:"그건 아니죠. 공영방송이 민영화되는 게 차라리 낫죠"

~

김재철 사장:"언론계, MBC의 내 후배면 제가 어디에 소속한 이름은 누굽니다라고 말을 해야죠."

이기주 기자:"아까 말씀드렸습니다. 3층 로비에서. MBC 보도국의 이기주입니다"

김재철 사장:"아~내가 없을 때 왔구나"

이기주 기자:"아닙니다. 사장님이 면접 보고 뽑아주셨습니다"

김재철 사장:"2013년 2월에?"

이기주 기자:"네"

김재철 사장:"그럼 반갑네"

이기주 기자:"악수의 의미는 뭔가요?"

김재철 사장:"아니 후배가 열심히 해서 제대로 언론인으로 크게 성공하길 바라지"

이기주 기자:"그런데 많은 후배들이 고통받고 또 총파업에 들어갔지 않았습니까?"

김재철 사장:"예전에 그런 말이 있잖아. 고통도 은총이라고"

이기주 기자:"은총이요?"

 

위 대화는 MBC 총파업 때 이기주 기자가 MBC 전 이사장인 김재철 사장과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대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무안할 수 있겠지만 객관적인 답변을 한다. 김재철 사장은 정치계에 입문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해오고 있는 인물이고 방송장악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다. 노동조합과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혐의는 재판에서 유죄로 결론 나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직원은 자신의 사장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옳은 말을 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 생계와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자라면 더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에게 소신 있게 할 말을 하는데 대통령실 포함 국민의 힘에는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일까?

 

이기주 기자와 설전을 펼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도 기자 출신이다. 이기정 비서관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졌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누구?

이기정기자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기자시절
이기정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과 이기주와 언쟁

이기주 기자와 싸웠던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YTN 기자 출신이다. 그런데 김건희 팬클럽과 함께 활동하는 인물이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이기정이 내정되었을 때 꽤 논란이 되었었다. YTN에 근무하던 기자들은 이기정의 행보에 "너무 부끄럽다"라는 표현을 썼다. 그 이유는 이기정은 김건희 팬클럽과 활동을 하면서 기자 활동을 이어오다가 사퇴를 하고 3일 만에 대통령실로 들어갔다.인사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봐도 알 수 있다.대통령실에서는 이기정이 YTN을 퇴사하기 전 인사검증을 했다고 하는데 김건희 팬클럽에서 활동한 것이 인사검증이었던 것일까?언론인으로서 공정성이란 것은 매우 중요한 사명감과 같은 것인데 사퇴후 3일만에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들어간 것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언론인들은 알고 있었다. 이기정은 YTN 국장으로 있을 때 2021년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으로 활동을 했었다. 이 당시에 김건희와 친분을 쌓으면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 방패막이가 되었다. 김건희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잘 보이면 한자리 줄지"그렇게 이기정은 한자리를 얻었다. 언론인 출신이라면 누구보다 공정했어야 하는데 이기정은 언론인들이 부끄러워하는 기레기 출신임이 오늘 여실히 드러났다.

윤석열
윤석열 도어스테핑

윤석열 정권에서 공정과 상식은 사라졌다. 자기가 한 말을 보도했더니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언론을 탄압하고 배제한 것이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이나 그 옆에서 보좌하는 쓰레기들이나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인간이 없다. 좋은 말해주는 언론은 예쁨 받고 비판하는 언론은 배제하고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은 공사 구분도 못하고 있다. 전용기에서 친한 기자 2명만 불러서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고 "개인적인 일"이라는 해명을 하는 걸 보고 어쩌면 이렇게 모를까?라는 생각이 든다. 윤석열은 헌법이 뭔지부터 제대로 알고 국정운영을 시작하는 게 어떨까? 어린아이도 아니고 마음에 안 들면 탄압하고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고 겁박하는 정권이라니... 어떻게 2022년에 1970년대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무엇을 그렇게 숨기고 싶어서 내편 들어주는 언론만 상대하려고 하는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