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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의 옥장판 사태에 옥주현 라디오스타 발언 재조명

by alsk@@1598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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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올린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문구 하나로 뮤지컬계가 발칵 뒤집혔다. 옥주현은 명실상부 뮤지컬계에서 캐스팅 1순위일만큼 핑클의 풋풋한 풋내를 벗어버리고 뮤지컬계에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김호영이 올린 문구가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면서 옥주현이 뮤지컬계에서 캐스팅에도 관여한다는 의혹을 자아내면서 급기야 맞고소까지 하게 됐다. 옥주현은 김호영이 쓴 옥장판이라는 말에"사실관계없이 주둥이 함부로 놀린 자. 혼나야 한다"라면서 김호영과 댓글을 쓴 두 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김호 영역 시 사실관계없이 고소를 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면서 맞고소에 들어갔다.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에 옥주현이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했던 말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옥주현,김호영
옥주현,김호영

 

옥주현은 옥장판?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계의 관행이 캐스팅을 좌우한다는 이야기들은 업계에서는 뒤로 다 듣는 이야기들이다.이번에 논란이 된 옥주현과 김호영 사태는 10주년을 맞이한 엘리사벳의 캐스팅이 문제가 됐다. 옥주현과 더블 캐스팅돼서 함께 해왔던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의 소속사인 이지혜가 발탁됐기 때문이다. 뮤지컬 엘리사벳의 제작사는 EMK 뮤지컬컴퍼니다.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자 제작사까지 나서서 해명했다. EMK 뮤지컬컴퍼니는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고, 새로운 배우와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서 원작자의 최종 승인을 통해서 선발된 배우로 캐스팅된 것이고, 라이선스 뮤지컬 특성상 엘리사벳의 캐스팅은 주 조연배우를 포함해서 앙상블 배우까지 모두 원작자의 최종 승인 없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입장문
EMK뮤지컬컴퍼니 입장문

 

 

하지만 이런 제작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열상태를 보이고 있다.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 남경주, 박칼린을 포함해서 차지연, 정선아 등 뮤지컬 업계를 떠난 후배 배우들까지 1세대 배우들의 입장문에 동참하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사태에 안타까운 마음들을 보태고 있다. 서로 절친했던 옥주현과 김호영이 법적 공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뮤지컬 업계에 대한 시선 자체를 의식한 듯 비탄을 금치 못하면서 배우, 스태프, 제작사 모두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은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칼린,남경주
박칼린,남경주

 

 

어느 정도 수그러드는가 싶더니 옥주현이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말이 재조명되면서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5년 6월에 방송된 431회 라디오스타에서 이지훈과 신성록, 김수용과 옥주현은 함께 출연했었다. 이때도 역시 엘리사벳을 홍보하기 위함이었고 다양한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옥주현은 MC의 질문에 별명이 옥 마녀, 옥 회장 등 다양하게 불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김구라는 옥주현을 '옥회장'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날 출연해서 엘리사벳의 캐스팅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제작사 측이 옥주현에게 두 사람의 캐스팅을 다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옥주현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캐스팅을 결정지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뮤지컬계에서 옥주현의 파워가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 캐 하는 장면이다.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431회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옥주현 발언 재조명

 

 

옥장판이 꼭 옥주현 저격글일까?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의 옥장판이 옥주현을 저격한 글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누리꾼들은 김호영의 글을 보고 엘리사벳의 캐스팅에 옥주현의 인맥인 이지혜가 캐스팅된 것이 아닌가 하는 말들이 많다. 왜냐하면 이지혜는 옥주현을 서울 엄마라고 부를 만큼 옥주현과 친한 사이고 주연을 할만한 배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소현 배우는 엘리사벳의 10주년 공연을 매우 소중한 공연이라고 하면서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신인인 이지혜가 의미가 깊은 10주년 공연에 캐스팅되면서 인맥 캐스팅으로 김소현이 제외되었다는 추측들이 난무한 상황이다. 옥주현과 음악감독 김문정이 부부라고 불릴 만큼 이 두 사람의 파워가 상당하다는 것도 이런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김호영
김호영

 

 

한편 김호영은 지인들에게 옥주현을 저격한 글이 아니었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속초여행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 등 난리통에서도 태연한 모습이다. 실제로 김호영의 지인 아버지가 매트리스, 옥장판을 판매하고 있고 그분을 돕기 위해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사태가 커져버린 것이라고 했다. 김호영은 이슈가 된 옥장판 사진 말고도 매트리스 사진을 8개 정도 자신의 SNS에 올린 적이 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의도였을지도 모르겠다. 김호영이 글을 쓰는 방식을 보면 꽤 날카롭게 말하는 지점이 있는데 그런 글들이 SNS에 종종 보인다. 과거에는 옥주현과 김호영이 절친한 사이였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서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어느 순간 앙숙이 되었다는 건 뮤지컬 종사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이런 순간에 김호영이 올린 글은 옥주현의 저격글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옥주현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이번에 캐스팅된 이지혜가 사내 감사로 있다는 사실도 공교롭게 인맥 캐스팅 논란에 화두가 되고 있다.

 

 

옥주현,이지혜
옥주현,이지혜

 

 

김소현은 어느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단 한작품만 선택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엘리자벳을 말하면서 소중한 작품이라고 했다. 곧 10주년이 다가온다면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10주년에서는 EMK 뮤지컬컴퍼니 소속인 신영숙 배우도 캐스팅에서 제외됐다. 엘리자벳 제작사가 EMK 뮤지컬컴퍼니인데 신영숙 배우를 캐스팅에서 제외했다면 캐스팅이 공정하다고 보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EMK 뮤지컬컴퍼니가 옥주현을 캐스팅하기 위해서 애를 써오면서 옥주현에게 휘둘린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그즈음에는 신영숙이 옥주현을 언팔로우하면서 이번 옥장판 사태가 비단 엘리자벳 캐스팅이 아니어도 다른 작품의 캐스팅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해하고 있다.

 

 

김소현
김소현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사랑하고 옥주현의 과감한 변신후 승승장구하는 모습과 김호영의 유쾌한 모습을 좋아했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와 상관없이 서로 헐뜯고 거침없는 언행을 하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릴 것 같다. 보통은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서로 사실 확인을 하고 언론에 내보내는데 옥주현과 김호영의 사이는 사실 확인도 하고 싶지 않은 사이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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