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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늬우스

김지수 11년전 골수기증,선한 영향력의 대가는 환우의 새로운 삶

by alsk@@1598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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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11년 전에 골수 기증했던 환우의 결혼 소식을 듣고 감격해서 자신의 SNS에 장기기증을 독려했다. 장기기증이라는 건 절박한 나락에 있는 환자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다. 반대로 기증자는 괜히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지만 김지수는 11년 전에 본인이 직접 골수기증을 했던 환자의 소식을 종종 전해 들으면서 기적 같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나도 장기기증 신청을 해서 사망하게 되면 골수와 안구, 장기, 조직 등을 기증할 수 있도록 기증서를 발급받아서 가지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언젠가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나 자신의 몸을 좀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된다.

 

 

김지수-골수기증
김지수 골수기증

 

 

김지수 골수기증으로 고귀한 생명나눔 실천

 

 

김지수 골수기증
김지수 골수기증

 

 

김지수는 2011년도에 백혈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면서 한 남자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 실천을 했었다. 그 당시의 심경을"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조혈모세포는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에 용기를 냈어요"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 찍었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김지수-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편지
김지수 골수기증

 

 

간직하고 있던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서 받은 편지들을 공개하면서 김지수가 골수기증을 비롯한 장기기증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줬다.백혈병환자였던 고등학생은 김지수의 골수기증으로 병을 이겨내고 대학도 가고 여자 친구도 생기고 결혼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인연은 살면서 겪는 그 어떤 인연보다 특별할 것이다. 김지수는 만나서 한 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장기기증을 하게 되면 이식받은 환자와 그 가족과도 교류가 불가능하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교류가 가능해진다면 기증자와 이식자가 삶에 대해서 얼마나 다른 시각을 갖게 되고 그것이 좋은 영향을 가지게 될지 떠오르지만 이식을 이용하는 악한 사람들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는 것 같다.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은 기증자와 이식자 모두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장기기증 신청 방법

 

 

김지수
김지수 골수기증

 

 

김지수는 자신의 골수기증 경험을 공유하면서 국립 장기 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살기 팍팍하고 힘들지만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장기기증에 동참하게 되면 이식받는 환우뿐만 아니라 기증자 또한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확신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기기증을 신청할 수 있는 곳

  1. 한국장기조직기증원
  2.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3. 국립 장기 조직 혈액관리원

세 곳에서 가능한데 민간에서 주도하느냐 정부에서 하느냐의 차이가 있다. 등록하게 되면 카드로 받는 것도 있고 인증서로 받는 곳도 있다. 각각의 사이트에 들어가 보고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장기기증은 뇌사시 장기기증과 생존 시 장기기증으로 나뉘어 있다.

뇌사시 장기기증(뇌사시 즉각적으로 이식해야 하고, 한 사람의 기증으로 최대 9명이 수혜를 얻는다)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게 되면 심장, 신장, 간장, 폐, 췌장, 소장, 위장, 십이지장, 대장, 비장, 손, 팔, 발, 다리, 안구를 기증할 수 있다.

생존 시 장기기증

-신장이 정상인 것 2개 중에 1개, 간장, 췌장, 췌도, 소장, 폐 일부 기증이 가능하다.

 

장기기증은 장기의 손상이나 정지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기증하는 것이고, 조직기증은 각막, 뼈, 피부, 인대, 혈관 등 기능적으로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재건과 기능 회복을 위해 기증하는 것이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고 추후 기증을 하게 될 때는 가족들의 동의가 있어야 기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족과 상의를 꼭 할 필요는 있다.

과거에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예전처럼 의사가 전문의가 될 때 했던 선서와 위반된 행위들은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마음먹었다면 올바른 생명 나눔 실천이 가능하다.

 

장기기증으로 얻는 것

 

김지수
김지수 골수기증

 

 

장기기증을 받게 되면 죽음의 나락에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장기기증이 잘 이루어지질 않는다. 그래서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하루에 평균 5명 정도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이식받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장기기증은 소중한 생명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행위다. 한 명의 장기기증으로 9명을 구할 수 있어서 9월 9일이 장기기증의 날이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된 고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과 희생은 죽음의 문턱에 있지만 아직 기회가 있는 사람에게 간절한 희망이 될 수 있다. 내가 사망하고 재가 될 것인지, 새로운 생명 9명을 살려낼 것인지를 선택하는 과정인데 어떤 것이 더 의미 있는 생의 마지막 순간일지는 고인과 유가족이 판단할 몫이다.

2017년도에 뉴스에서 장기기증을 하고 나면 시신의 수습은 유족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기기증자들과 가족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있었다. 그 당시에 장기기증을 했던 사람들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취소하면서 일파만파 사건이 커졌었는데 그 보도 이후 제도가 개선되면서 현재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장기기증 예우와 혜택

기증기관마다 차이는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기 전에 각 기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고 예우에 대해서 확인해서 가족과 상의 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장기기증자 예우
장기기증자 예우

 

 

1.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게 되면 유족들은 진료비 180만 원과 장례비 360만 원을 지원받는다.

2. 기증자 가족 대상으로 한 지지 상담을 시행하고 심리적 지지, 경제적 문제 사정 등 상담이 진행된다.

3. 이용 가능한 장례식장 정보 안내와 장례절차 관련한 서류 등의 안내가 이루어진다.

4. 지역별 화장 장려금 및 감면제도를 안내해주고 기증자 장례시설 혜택 안내와 연계가 이루어진다.

5. 필요할 경우에 유가족 중 행정, 형사처리 절차 지원 등을 필요로 하면 전문기관 동행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김지수
김지수 골수기증

 

 

장기기증자는 기증 자체를 대가 없이 하기 때문에 어떤 혜택을 바라지 않을 수 있지만 유가족은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기증자도 예우받고 기증자의 가족도 예우받는 것이 올바른 장기기증문화가 자리 잡는데 필요한 부분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고인의 시신을 장기기증을 통해서 고의로 훼손하게 되는 것이니 예우를 갖춰서 마지막 가는 길을 올바르게 수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김지수의 골수기증과 그녀에게 기증받은 환우의 새로움 삶의 소식은 장기기증을 하길 잘했다는 확신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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