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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늬우스

김호중과 플라시도 도밍고의 짜릿한 듀엣으로 꿈이뤄

by alsk@@1598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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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군 복무를 마치고 '빛이 나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앨범으로 나타났다. 스타킹에서 화제를 모았던 고등 파바로티 김호중은 어릴 때부터 우상이 플라시도 도밍고였다고 했었다. 그런 그가 실제로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았고 듀엣 무대는 짜릿한 감동과 함께 '사장님은 당나귀 귀'의 시청률을 확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속사를 옮기고 군입대 후 제대한 김호중은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더욱 탄탄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호중
김호중 당나귀귀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김호중과 우상 플라시도 도밍고의 만남과 환상듀엣

김호중은 제대 후 활동의 스타트를 앨범 발매와 함께 6월 26일 부산에서 열린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올랐다.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6700명이 넘는 관객들 앞에서 전무후무할 아름다운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의 팬클럽인 아리스는 많은 논란에도 김호중을 여전히 지지하면서 끈끈한 팬덤을 보여줬는데 이날도 보랏빛으로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장을 물들였다.

 

김호중-플라시도도밍고김호중-플라시도도밍고
김호중
김호중 당나귀귀 플라시도 도밍고의 듀엣무대

김호중은 게스트로 올라 이탈리아 정통 벨칸토 오페라인 'Lucia Di Lammermoor'을 선보였다. 김호중이 부른 벨칸토 오페라를 듣고 전문가는 극강의 고음과 고난도의 아리아를 실황으로 세계의 거장인 플라시도 도밍고 앞에서 당당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스터 트롯에서 보여준 맛보기 오페라와 달리 더욱 다듬어지고 성장한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이미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진 'Nessun Dorma'를 부르면서 공연을 빛낸 김호중은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무대에 올랐다. 올해 81세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면서 듀엣 무대를 열었는데 한국 팬을 위한 배려로 선곡한 세계의 거장과 그런 거장을 배려하는 김호중이 돋보이면서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그다음 듀엣곡은 김호중이 극찬을 받았던 'My wa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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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플라시도도밍고김호중
김호중 당나귀귀 플라시도 도밍고 듀엣무대

플라시도 도밍고는 8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답고 탄탄한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고 김호중은 세계의 거장을 빛냈다. 듀엣곡을 끝내고 김호중은 감격해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서 3 중창으로 선보인 물망초를 들려주면서 김호중의 콜라보 무대는 끝났다. 끊이지 않는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가 흘러나왔고 김호중은"도밍고 선생님과 이런 음악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플라시도 도밍고는"우리 무대는 매우 훌륭했다. 다음엔 우리 듀엣으로 함께하자"라고 말하면서 화답했다. 김호중은 사장님은 당나귀 귀에 출연하면서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공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무대를 선보이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호중-플라시도도밍고
김호중 당나귀귀 플라시도 도밍고 듀엣무대

 

김호중의 순탄치 않았던 인생사

김호중이 그의 우상인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공연을 당나귀 귀에서 선보이기까지에는 어린 시절 한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고등학생 시절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었고 그의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그 당시에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김호중은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 고등학생 파바로티라고 불리면서 스타킹에서 놀라움을 선사한 김호중은 독일의 한 아카데미에서 유학 제안을 하면서 김호중을 독일로 인도했다.

김호중-스타킹김호중-스타킹
김호중 스타킹출연

2009년에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한양대학교 음대 성악과에 합격하고 독일 베를린으로 유학길을 떠났던 김호중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노래를 했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김호중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울산이 고향인 김호중은 1991년생이고 올해 31세다.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결국 중퇴했다. 어린 시절 김호중은 온몸에 문신을 새기기도 하고 조폭과도 어울리면서 스스로 문제아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래서 무슨 일만 터지면 김호중 조폭설이 따라다닌다. 초등학교 3학년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면서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항상 혼자였고 놀 사람도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외로움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공부는 뒷전이 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싸우는 경우도 많았던 문제아가 되어갔다. 중학교 때는 공사장을 전전긍긍하면서 생계를 꾸려가야 했고 그 과정에서 불량학생이 되면서 울산에서 싸움하면 저리 가라 할만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김호중김호중
김호중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부산까지 원정 가서 싸움을 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잘못된 노선으로 빠진 것이다. 그러던 김호중은 중학교 2학년 때 스타킹에서 불렀던 '네순 도르마'라는 음악을 처음 접하면서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김호중은 고등학생 시절까지 조폭과 어울리기도 했다. 성악을 전공하는 다른 학생들은 과외를 받는데 김호중은 성악을 하는 교회 지휘자에게서 레슨을 받고 경북예고에 한 번만에 합격하기도 했다. 예고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다 알지만 상당한 돈이 든다. 하지만 돈이 없었기 때문에 학비와 레슨비를 감당할 수 없었고 그 현실은 좌절로 이어지게 되었다.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오케이? 오케이에서 예술고 진학 후 겪게 된 좌절에 대해서 토로하기도 했다. 원망스러운 현실에 김호중은 어느 순간 조직폭력배에 들어가면서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업소 관리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서우용 선생님과 만나게 된다. 미스터 트로트에서 '고맙소'라는 음악을 헌정곡 형식으로 서수용 선생님에게 불러주었었던 기억이 있다. 서수용 선생님의 지지와 그 무렵 고인이 되신 할머니가 남긴'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라는 유언 때문에 김호중은 마음을 다잡고 방황을 끝내고 올바른 길로 선회한다.

 

김호중
김호중

김호중은 조폭 생활을 끝냈지만 조직폭력배들은 집단 협박을 했다. 김호중을 찾아와서 7시간 동안 폭행하는 등 끊임없는 괴롭힘이 있었지만 김호중은 흔들리지 않고 버텨냈다. 그리고 미스터 트롯에서 마침내 빛을 발한다.탁월한 발성과 풍부한 음량,오페라와 트롯을 오가는 크로스오버적인 음악성등으로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했고 김호중의 팬덤은 임영웅 다음이다. 미스터 트롯이 끝나고 소속사와의 분쟁, TV조선과의 불협화음 등이 논란이 되긴 했지만 김호중의 팬클럽인 아리스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지지했다. 김호중은 불협화음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소속사를 옮기고 군입대를 택했고 제대하자마자 김호중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김호중-플라시도도밍고
김호중과 플라시도 도밍고

김호중의 향후 일정

김호중은 제대 후 당나귀 귀에 출연해서 세계적인 거장과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후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 출연하고 추석에 SBS에서 최초로 김호중만의 유일무이 한 단독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계획되어 있다. 제대 후 출시한 앨범인 'PANORAMA(주마등)'은 전 세계 K-POP리스너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K-POP 차트인 서클 차트'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초도 물량 70만 장 판매고를 올리면서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김호중
김호중 앨범 파노라마

 

뮤지컬 1세대 배우인 최정원은 김호중이 스타킹이 출연했을 때'지금 하늘에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천상의 목소리를 들었고 방송 인생에 가장 큰 감동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호중 조폭설, 소속사와의 분쟁 등 다양한 불협화음이 있지만 그 모든 과정을 힘들게 이겨내 온 만큼 흔들림 없이 더욱 성장하길 희망하고 기대해본다. 김호중이 당나귀 귀에서 선보인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무대는 김호중이 음악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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