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애플이를 포함해서 두번의 유산이후 힘들게 가진 태은이를 출산 20일 앞두고 유산했다. 이 소식을 듣고 우리 부부도 한참을 울었다. 유산을 해본 부부는 더더욱 공감하고 마음 아플 수밖에 없는 소식에 이유 없이 눈물이 흘렀다.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에 박시은의 태은이가 갑자기 심장이 멈췄다면서 유산 소식을 편지를 통해서 조심스럽게 알렸고 많은 분들이 박시은 부부에게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시은 진태현 힘들게 얻은 태은이 유산.
박시은과 진태현부부는 첫째 딸 박다비다를 입양하면서 사회에 입양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기부와 봉사 등 선한 영향력과 끔찍한 부부사랑으로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악역 연기로 각인되어 있는 진태현은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반전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무엇보다 아내인 박시은을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에 많은 젊은 부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부부의 다양한 케미와 진정성 있는 방송에 응원하는 분들도 많았다.
박시은의 유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3월에 동상이몽에 출연할 때 처음 임신했던 애플이가 계류유산으로 3개월 만에 부부 곁을 떠났고 박시은은 애써 괜찮은척하면서 샤워하면서 펑펑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부부가 함께 쓰는 태교일기를 쓰면서 진태현 역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일주일이었다면서 방송 중에도 눈물을 쏟아냈다. 애플이가 떠난 것에 대해서도 마음 아파했지만 박시은이 애플이를 떠나보내면서 혼자 울면서 작별 인사한 것을 알게 되면서 오열을 하기도 했다. 애플이 이전에도 유산을 한 적이 있었던 그런 박시은에게 두 번의 유산 끝에 축복 같은 일이 생겼다.
얼마 전 오랜만에 동상이몽에 박시은과 진태현이 출연하면서 기쁜 소식을 가지고 돌아온 것이다. 첫째 딸 박다비다를 입양한 후에 태은이라는 태명으로 박시은과 진태현에게 찾아온 둘째.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면서 매우 행복해했고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건강한 출산을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상이몽에서 출산 50일을 남겨두고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다행히 건강했고 잘 자라고 있다고 해서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태은이는 공주님으로 세상에 나올 예정이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도 함께 기뻐해 주고 팬들과 시청자들도 하나같이 박시은과 진태현이 이쁜 아이를 출산하길 응원했다..
손꼽아 기다리며 기부카페까지 준비했는데
결혼 8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박시은과 진태현은 7월 15일에 장애아동에게 기부하기 위한 기부 카페를 오픈하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 둘 때 태은이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허니 하니 부부가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면서 베이비샤워 대신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의미 있는 베이비샤워를 기부 카페로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성령이 함께 하면서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의 임신을 축하하고 출산을 기원하는 기부 행렬은 정신없이 이어졌고 성황리에 기부행사를 마무리하고 장애아동에게 기부를 했다. 그 후 30일도 채 되지 않아 박시은과 진태현은 태은이가 유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임신 초기가 아니고 말에 유산한 것이어서 더욱더 가슴 아픈 소식이다.
박시은의 성을 따르기로 했던 태은이 별이되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박다비다를 입양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대학생인 딸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서 이상한 시각으로 삐딱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한결같은 박시은과 진태현의 행동에 쓸데없는 구설수는 금방 떨쳐냈다. 진태현은 박다비다를 입양하면서도 성공, 명예, 잘남, 뛰어남보다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을 가르치겠다고 말하면서 입양에 대해서 사회적으로도 울림을 주었다. 말이 아닌 행동과 그들 부부만의 삶의 방식으로 많은 가정에 선한 영향을 끼쳤기에 더욱 이들 부부를 응원했다. 호박꽃 순정이라는 드라마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은 만나서 5년 열애 끝에 2015년에 결혼했다.
그리고 2015년도에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세연이라는 친구와 처음 인연이 닿았고 박시은과 진태현은 세연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입양 과정에서 부부보다 세연(박다비다) 이를 더욱 배려하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진태현은 딸에게 박시은의 성을 준 이유에 대해서"다비다를 봤을 때 엄마 성을 주면 엄마만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하면서 다른 이유는 없다고 했다. 엄마인 박시은의 성을 따서 박다비다라는 이름으로 진태현의 딸로 살아가게 되고, 그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했다. 8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박시은은 태은이라는 태명으로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정말 대단히 존경할만한 부부다. 왜 이렇게 선한 사람들에게서 태은이를 데려간 것일까? 박시은은 진태현과 결혼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진짜 결혼을 잘했다고 말했다.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진태현은 아내가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줬다면서 둘이 이렇게 사랑하는 모습에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박시은은 9월에 태은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그만 태은이의 심장이 멈춰버렸다.
진태현 SNS에 둘째 유산 소식 눈물나는 편지로 전해
나는 진태현의 SNS에 팔로우하고 있다. 태은이의 출산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설레어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설레어하고 있었는데 오늘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 진태현은 8월 16일에 출산을 앞두고 정기검진을 하러 갔는데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고 말했다. 대중에게 알리기 전 3일 동안 얼마나 절망적이고 얼마나 울었을까? 감히 추측할 수 없지만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런 힘든 순간에도 진태현은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박시은의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 수 있게 도와야겠다고 전했다. 진태현이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써 내려간 편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진심으로 박시은을 사랑하고 진심을 다해 기다리면서 온 마음을 다한다는 게 느껴졌다.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 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말하는 진태현의 진심 어린 편지는 많은 엄마와 아빠들에게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박시은의 유산 소식에 악플을 달거나 마음 아픈 댓글을 우려해서 박시은과 진태현의 둘째 소식에 대해서 알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필하면서 더 값지게 살겠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소식을 전해주길 당부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의 이 같은 진심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위로의 안부를 전하고 있다. 얼마 전 셋째를 임신했다가 유산한 장영란도 "온 마음을 다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다. 시은 씨 자책하지 말라. 절대 엄마 탓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면서 위로 인사를 전했다.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고 하는 말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얼마나 가슴 아플까? 9달이나 품고 태어날 아이를 기다린 박시은과 진태현은 둘째 딸 태은이의 장례와 발인을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임신 초기에 유산하는 것과 임신말기에 유산하는 것은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하나의 생명이 영글어서 완성단계에 이른 상태에서 유산할때의 마음은 임신초기에 유산을 했던 사람이라면 더욱더 힘들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원망스럽겠지만 부디 잘 이겨내길 응원한다. 천사부부에게 올 천사가 다시 하늘로 갔다면 더욱 예쁜 천사를 보내기 위함이라 믿고 싶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눈도 뜨지 못한 태은이의 장례를 치르는 마음이 가슴이 찢어졌을 것이다. 틀림없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잉태하게 될 것이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다시 웃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에서 보길 기대한다. 하느님을 믿지 않지만 두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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