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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늬우스

방실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16년째 투병중 눈물 쏟아낸 사연

by alsk@@1598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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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다큐 마이웨이에 방실이가 나왔다. 그동안 궁금했던 가수 중에 한 명이었는데 방실이는 돌연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16년째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통통한 외모에 항상 싱글싱글한 표정과 시원한 목소리로 기분 좋은 노래를 들려주던 방실이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마이웨이에는 배우 겸 가수인 이동준과 이동준의 아들인 이일민이 함께 방실이를 만나러 갔다. 방실이는 2007년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매니저이면서 동생인 방화 섭씨 부부의 간병을 받으면서 16년째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방실이
방실이

 

방실이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기까지

방실이는 1963년생이다.현재 나이가 60세가 되었는데 뇌경색으로 쓰러진 게 44세였다. 방실이는 1994년도에 사업가인 김연국과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는 거짓이었다. 1994년도에 방송에서 일본인 사업가인 남편과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부부생활을 단 하루도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었다. 그런데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는 방실이의 히트곡인 서울탱고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던 시절에 신문에 일본어 통역을 해주던 일본인과 10월에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 있었던 것이다. 요즘 세상에는 이런 기사가 나오면 난리가 나겠지만 그 당시에는 신문기사로 접하던 시절이라 지금처럼 오보를 바로잡는 것이 쉽지 않았던 때이다. 인기를 얻으면서 고공행진을 하던 중에 누군가의 악의적인 의도로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방실이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 기사에 대해서 발끈한 방실이는 그 기사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 당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진짜로 그 남자와 1994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연국이라고 알려진 방실이의 남편은 전 킥복싱 세계 챔피언인 야마키 도시히로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식만 올리고 함께 살지 않았다. 위장결혼인 셈이다. 이 결혼은 방실이를 계속 따라다닌다.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서 어느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이 사실은 잘못된 결혼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된 것이다.

 

 

방실이
방실이 서울탱고

 

 

방실이의 본명은 방영순인데 1982년도부터 미8군 부대에서 무명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글래머 걸스, 방실이와 두 여자 등의 이름으로 시원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1986년도에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한다. 방실이는 서울 시스터스의 리더로 1집 타이틀 첫차를 발표하고 바로 대히트를 친다. 아직도 첫차는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 애창곡일만큼 신나고 즐거운 노래였다. 청춘열차도 매우 인기를 얻었던 노래였고 방실이는 트로트가 있는 무대에는 어디에든 불려 갈 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다. 서울시스터즈는 방실이를 제외한 나머지 두 멤버가 결혼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게 되고 1990년에 방실이 혼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서울탱고라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계속해서 내는 앨범마다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가 2007년 6월 7일에 과로와 몸살 증세를 보이면서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방실이
방실이 뇌경색

 

 

예고 없는 뇌경색

뇌경색은 원인이 다양한데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뇌조직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뇌혈류의 감소가 지속되면 뇌조직이 괴사하고 회복이 불가능해진다. 그로 인해서 뇌경색이 나타나게 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 등은 특히 뇌경색이 오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안면마비가 오거나 감각이상이 오고 발음이 제대로 안 되는 증상이나 신체의 한쪽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도 생기고 실어증, 시야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방실이
방실이 뇌경색

 

 

방실이 뇌경색 현재상태

방실이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2013년도에 좋은 아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는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서 걱정하던 많은 사람들이 안도했었는데 당뇨와 고혈압이 합병증으로 찾아오면서 현재까지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회복이 좀 되는 듯하다가 중환자실에 실려가는 걸 여러 번 반복하면서 아직도 투병 중인 상황이다. TV조선 스타 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방실이의 근황은 여전히 회복이 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동준과 이일민 부자는 요양원에 있는 방실이의 면회를 가서 코로나19 때문에 알 수 없었던 방실이를 면회했다. 방실이를 간병하고 있던 방화 섭씨는 방실이의 상태가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망막의 실핏줄이 터져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면회온 이동준부부를 안심시키려고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양원에서 지내니 안정되고 우울한게 없고 편하다고 말했다.방실이는 과거에 소속사 사장이 사망하면서 3개월 이상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다.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만 해도 금방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6년째 투병 중이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방실이
방실이 뇌경색 병문안 간 이동준과 이일민(출처:이일민 SNS)

 

 

너무 힘들지만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하면서 정신 차리고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뇌경색으로 마비가 오고 난 후에 움직이려고만 해도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는데 그게 지나가고 나니까 그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그간 방실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짐작케 했다. 방실이가 처음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는 몸 전체에 마비가 왔고 성대까지 마비가 되었다고 한다. 방실이는 마이웨이에서 동생 부부가 간호해준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맙다는 것을 표현했다. 동생인 방화 섭씨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는데 방실이는 산소를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뇌경색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누나가 제 앞에서 가는 게, 누나 다 정리하고 나도 떠나는 게 좋은 거지. 아픈 건 대신해줄 수 없더라"라고 말하면서 가슴 아픈 말을 했다. 길은정과의 법정공방으로 가수 생활을 접은 편승엽도 방실이를 방문했다. 방실이가 유독 아꼈던 후배였던 편승엽은 많은 사람 중에 나를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방실이
방실이 편승엽

 

 

방실이는 편승엽에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방송에 안 나왔을까. 나쁜 놈으로 오해받고 있어서 너무 속상했다"라고 말하면서 편승엽을 위로하면서도 편승엽이 다시 방송하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방실이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에 자선콘서트를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방실이는 16년째 투병하면서 마비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 근육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마이웨이에서는 눈에 핏줄이 터진걸 병원에 가서 검진해보니 당뇨로 인한 당뇨망막증이라고 했다. 다행히 당장 수술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당뇨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방실이
방실이

현미 선생님도 아직 정정하게 방송 활동하는데 한참 잘 나갈 때 뇌경색으로 쓰러진 방실이는 매우 힘들어 보였다. 뇌경색이라는 질병은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예고 없이 찾아와서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질병이다. 그런 와중에서 버티면서 지금 상태까지 회복한 것만으로도 다행이지만 부대에서 싱글벙글한 특유의 표정과 시원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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