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마기간이 일찍 찾아올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 장마기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6월 19일부터 제주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돼서 6월 23일에는 남부지방을 거치고 6월 25일에는 중부지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덥고 비가 안 와서 가뭄이 들어가고 있었는데요. 제주지역은 장마기간이 33일 정도 되고 남부와 중부지방은 31일 정도 장마기간이 예상되고 있죠. 항상 장마기간이 되면 공기가 습하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으면서도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극성을 부립니다. 곰팡이는 아이들과 반려견뿐만 아니라 성인의 건강에도 위협적이기 때문에 오늘은 다가오는 장마기간에 기승을 부리는 곰팡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알아볼게요.
장마기간에 극성을 부리는 곰팡이
해가 거듭할수록 장마기간이 빨라지는 느낌인데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기간이 지나고 난 후 7월 말과 8월 초에 강수가 좀 줄어들었다가 장마가 끝나는 기간이 될 무렵에 가을장마가 다시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 곰팡이는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경우에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을 유발합니다. 반려견을 키우시는 가정은 반려견도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고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곰팡이에 대해 제대로 알자
곰팡이는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균입니다. 검은색과 푸른색, 털이 몽실몽실하게 나있는 곰팡이등 다양한 곰팡이가 있는데요. 보통 25~30℃에서 잘 자라고, 습도 60~80%에서 잘 자랍니다. 곰팡이가 서식하기 최고의 환경인 셈이죠. 곰팡이는 수천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 모든 곰팡이가 서식하는 데 있어서 공통점은 습기입니다. 독소를 가지고 있는 곰팡이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곰팡이는 수많은 미세 포자를 퍼트려서 번식을 하는데요. 번식력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반지하에서 사는 분들이나 지하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곰팡이에 대한 고민이 많죠.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도 있어서 항상 거주환경의 청결에 대해서 신경써야 합니다.
곰팡이가 우리 신체에 미치는 영향
공기중에 떠다니는 독성이 있는 곰팡이는 우리 호흡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장마기간에 생긴 곰팡이 때문에 평생 천식이 생기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곰팡이가 호흡기를 통해서 기도로 들어가서 증식을 하게 되면 우리 신체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면서 염증이나 심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곰팡이라는 것이 박테리아 같은 세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균'입니다. 그래서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흔히 발생하는 무좀도 결국 백선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좀이 있는 사람의 신발을 다른 사람이 신으면 그 사람도 무좀이 생기듯이 옮기기도 합니다. 발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이런 균이 옮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나 노년층, 혹은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의 경우에는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지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곰팡이가 신체의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발암물질을 유발하는 곰팡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에 곰팡이가 피면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죠. 음식은 냉장고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되지만 아무리 냉장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곰팡이가 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명력과 번식력이 워낙 강한 곰팡이는 우리 건강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곰팡이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도 있고, 집먼지진드기의 먹이가 되는 곰팡이는 집먼지 진드기가 증식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곰팡이로 인해서 집먼지진드기까지 극성을 부릴 수 있는 거죠.
곰팡이 제거와 질환 예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하고 장마기간에는 제습제와 제습기 등을 이용해서 습기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수시로 집안 환기를 해줘야 하는데 장마철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어서 꿉꿉한 실내의 습한 공기를 조절해줘야 합니다. 특히 거주지 자체가 습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장마기간에는 중간중간 난방을 통해서 바닥이 습해지지 않게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오래된 집의 경우에는 창틀 안에 곰팡이가 가득 차서 아무리 청소를 해도 곰팡이가 다시 자라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너무 오랜 세월 방치했기 때문에 청소업체를 불러서 한번 깨끗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주방 곰팡이 제거
주방과 싱크대 쪽에는 실리콘 이음새를 비롯해서 곰팡이가 잘 생기는데요. 도마와 식기 등은 햇빛에 일광욕을 시켜주어 소독해주고 실리콘 바른 곳에 생긴 곰팡이는 락스와 곰팡이 제거제를 휴지에 뿌려서 하루정도 붙여뒀다가 떼면 곰팡이 서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세탁기
세탁기는 항상 물이 들어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내부가 매우 습한데요.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1년에 4번 정도 빙초산 300ml 혹은 세제 300ml를 넣어서 반나절 정도 뒀다가 일반 세척으로 한번 돌려주고 드럼 세탁기는 삶기 코스로 돌려줍니다.
3. 옷장
옷방이 습한 환경이거나 빨래 건조가 제대로 안된 상태로 옷을 걸어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녹차 티백이나 마른 커피가루 등을 옷장 한편에 두고, 옷장 안쪽면에는 신문지나 제습제 같은걸 둬서 습해지지 않게 해 줍니다. 이불의 경우 신경 써서 보관하지 않으면 여름에는 꿉꿉해지는데요. 이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서 말아서 보관하거나 이불마다 제습제를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공간 바닥에 이불을 쌓아두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신발
장마기간 동안 신발은 항상 젖어 있을 텐데요. 축축한 신발을 그냥 신발장에 넣으면 신발장 또한 곰팡이 서식지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발에 신문지 같은 걸 끼워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반드시 햇빛에 건조를 시킨 후 보관해야 합니다.
5. 화장실
화장실 또한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죠. 걸레나 헝겊에 소다, 그리고 식초를 푼 물을 적셔서 곰팡이가 낀 부분을 닦아주면 곰팡이 얼룩 제거가 가능합니다. 전용 살균제와 표백제를 활용해도 좋지만 암모니아가 들어있는 제품은 피하도록 하세요.
집안 전체의 환경을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마기간 동안 매우 꿉꿉하고 빨래를 해도 건조가 잘 되지 않아서 찝찝할 수 있는데요. 습도 관리와 곰팡이 예방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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