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장마철이 시작된다. 매년 6월 말에서 7월 초부터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고온다습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오늘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마가 목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에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장마철에 예상 못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는 에어컨을 가동하지만 실외 기온은 매우 덥고 습해서 실내에 물기가 생기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름 중 장마철에는 특히 식중독을 비롯해서 다양한 질환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오늘은 장마철에 건강유지를 위해서 신경 써야 하는 것들과 예방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장마철 건강의 가장 핵심은 위생
1.에어컨과 선풍기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독한다. 여름에만 가동하는 에어컨과 선풍기는 겨울과 봄을 지나면서 켜켜이 쌓인 먼지와 습한 공기로 인해서 에어컨 필터를 비롯한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청소를 하지 않고 그냥 에어컨을 켜게 되면 곰팡이 균이 우리 호흡기관으로 그냥 들어오게 되면서 천식이나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노인분들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거나 살균제 거제 등으로 청소해서 깨끗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장마철일수록 환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비가 쏟아진다고 해서 창문을 꼭 닫고 환기를 안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수시로 환기를 시켜줘서 실내 공기를 바꿔줘야 한다. 환기를 해도 장마기간 동안은 실내가 꿉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습기를 가동해서 습도 조절을 해줘야 한다. 제습제를 사용하고 빨래는 비가 개이고 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빨래를 말릴 때 건조기를 사용해서 말리고 실내가 습할 때는 가급적 빨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빨래에 꿉꿉한 냄새가 난다.
장마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1.햇빛이 쨍쨍하고 더운 여름 날씨보다 장마철에 더 극성을 부리는 것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세균에 있는 독소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 음식을 섭취하면서 생긴다. 음식에 있는 세균의 독소에 소화기가 감염되면서 설사를 하고 심한 복통을 동반하게 되는 게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에는 계속해서 구토를 하게 되고 발열과 함께 두통도 생긴다.'마녀 김밥'사건처럼 김밥에 의해서 식중독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은 열을 가해도 사멸되지 않는다. 김밥이나 음식이 약간이라도 상했을 경우에는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 장마철에 가족들 건강을 잘 챙기기 위해서는 장본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그대로 뒀다가는 상하기 쉽다.
2. 어패류는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서 비브리오균을 예방해야 한다. 장마철에 건강을 해치는 빈도수가 높은 음식은 바로 어패류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바닷물의 온도가 18~20℃로 상승할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어패류에서 발생한다. 6~10월 사이에 비브리오균이 극성을 부리고 7월~9월 사이에 비브리오균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어패류는 장을 볼 때 항상 마지막에 구입하고 가장 먼저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야 한다. 어패류에 의해서 비브리오균에 감염되고 나면 발열, 오한, 저혈압,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조리하긴 전과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위생장갑을 착용해서 조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2~3회 씻은 후에 손질하고 칼과 도마는 재료에 따라서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열탕 처리해서 깨끗하게 소독해야 한다. 여름에는 회를 먹지 마라고 하듯이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85℃이상의 열에 1분이상 가열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장마철이면 꼭 말썽인 관절염
비가오면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 분들 많이 봤을 것이다. 비가 오기 전에 관절이 수 씨거나 욱신거리는 분들이 많다. 평소에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장마철이 되면 더욱 힘들어한다. 그 이유는 비가 오면 우리 신체의 혈액순환이 느려지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화끈거리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온열찜질과 함께 관절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정도까지 폈다가 구부렸다가 하면서 유연해질 수 있도록 운동을 해주면 좋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냉찜질을 해주면 좋다.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허리가 뻑뻑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은 온찜질과 함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면서 가벼운 허리운동을 해주면 좋다.
장마기간이 보통 30일에서 34일 사이정도 된다. 이 기간 동안은 평소보다 더욱더 신경 써서 위생관리를 해주고 실내공기를 비롯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해서 여름휴가는 건강하게 짜릿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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