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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오은영 '결혼지옥'논란 해명에도 MBC와 싸잡아 떠나라.정치색 입히기 전략

by alsk@@1598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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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이 MBC '결혼지옥'에 출연한 오은영 박사를 또 한 번 겨냥해서 방송계를 떠나라고 맹폭을 이어갔다. MBC에서 방영하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 새아빠가 의붓딸에게 도를 넘은 신체접촉을 하면서 아동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프로그램자체가 문제 있는 가정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만큼 '금쪽같은 내 새끼', '결혼지옥'둘다 다양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번회차에 나온 부부의 문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경악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이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여옥 같은 달창이 맹비난하면서 정치색이 더해져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전여옥
전여옥

전여옥 오은영박사 맹비난

 

전여옥은 정치색이 도를 넘어선 인물이다.이슈가 될만한 건들이 있으면 달창(닳거나 해진 밑창) 짓을 해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다. 이효리, 이상순 카페를 비난하거나 민주당의 모든 이슈에 맹폭격을 가하면서 작가, 정치인의 이력을 가진 사람으로는 매우 거친 말을 쏟아낸다. 반면 윤석열과 김건희, 국민의 힘은 객관적으로 죄가 드러난 사건들에도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그냥 정치색이 뚜렷한 극우성향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 수준의 밑바닥을 보이는 사람이다. 표절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던 전여옥은 자신이 심리상담사도, 정신과 의사도 아니면서 왜 오은영 박사에게 떠나라고 말하는 걸까? 전여옥은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사태를 MBC가 보도한 것에 대해서 맹비난했던 적이 있다. 국민의 힘에서는 현재 어떻게 하면 MBC를 죽일 수 있을까에 골몰하고 있는 상태인데 거기에 전여옥이 힘을 보태고 싶었던 모양이다.

전여옥
전여옥

 

<전여옥이 쏟아낸 말>

"MBC가 성추행을 조장하는,아니 덮어주는 듯한 방송을 내보냈다.'결혼지옥'은 '성추행지옥'이었다."

"'N 번 방'못지않은'M번방'"

"어린 여자아이가 싫다고 거부하고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엄마도, 제작진도 무시했다"

"재혼가정의 엄마가 이미 남편을 아동학대로 고발한 전력이 있는데도 오은영 박사는'아빠가 외로워서'라는 말까지 했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진짜 소아정신과 의사라면 녹화를 중단하고 그 양부를 형사고발했어야 옳다"

"친아빠라도 '몸으로 놀아주는 일'은 없다. 그런데 방송의 양부는 못할 짓을 그 어린것에게 마구 저질렀다"

"MBC는 왜 이런 추악한 일을 저질렀을까? 작가들이 내용 불문 시청률만 잘 나오면 'OK'이기 때문이다.'가짜뉴스', '편향된 보도'보다도 더 추악하다"

결혼지옥결혼지옥
결혼지옥'고스톱부부'
결혼지옥
결혼지옥'고스톱부부'

 

결혼지옥에서 새아빠가 한 행동은 매우 심각했다. 문제의 소지가 다분했고,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 많았다. 보면서 나도 그 새아빠를 욕했기 때문이다. 이 부부가 방송에 출연한 이유는 아내가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던 이력과 더불어 새아빠의 도 넘는 행동 때문이었다. 그런 선 넘은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상에서 논란의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전여옥은 이 장면을 보고 오은영 박사에게"이제 모든 방송을 떠나 병원 진료실로 돌아가라", "의사로서 아니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길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MBC와 오은영박사를 싸잡아서 맹비난했다.

 

MBC 해명

MBC 결혼지옥의 '고스톱부부'편을 본 시청자들은 "아동성추행이고 아동학대'라고 비판하면서 프로그램폐지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MBC 측에서는 사과를 했다.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아동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 이혼을 겪은 아내와 초혼의 남편이 가정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원인을 찾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오은영 박사의 지적이 상당 부분 편집되면서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은 제작진의 불찰.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해서 지원할 것.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의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고스톱부부에 출연한 남편은 7살 딸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눈살 찌푸리게 되는 장면이었다. 아이와 함께하면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싫다고 명확하게 표현함에도 불구하고 새아빠는 의붓딸을 껴안고 엉덩이를 손으로 쿡 찔렀다. 새아빠는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유형이라고 얘기하면서 해당 행위를 '가짜 주사 놀이'라고 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인 아이는 아빠를 '삼촌'이라고 불렀다.'삼촌, 싫어요'라고 표현하면서 남편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았다. 물론 짧은 시간 극히 일부분의 장면만 보게 되기 때문에 깊은 속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보는 이 들에 겐 매우 불편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MBC는 해당장면을 다시 보기에서 삭제했다.

오은영
오은영박사


오은영 박사는 이 장면을 보고 새아빠가 의붓딸에게 한 신체접촉에 대해서"엉덩이에 가짜 주사를 놓는다고 쿡쿡 찌르더라. 엉덩이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는 부위다. 새아빠인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늘 아이에게 팬티 속은 절대로 남의 걸 만지면 안 되고 내 걸 보여주지도 말라고 한다. 만 다섯 살이 넘으면 이성의 부모가 목욕할 때 아이의 생식기 부위를 직접 만지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에게 그런 신체접촉을 하지 않음으로써 분명하게 아이에게 보여주고 그 아이에 대해 존중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항의하고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면서 새아빠를 맹비난했다.

결혼지옥게시판
결혼지옥 게시판

2022년 12월 19일 방송분 '고스톱부부'에 대해서 항의하면서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고 형사적 책임을 따져야 하는데 양육관의 차이나 가엽다며 남편을 위로하는 모습들을 맹렬히 비판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은영 박사 '결혼지옥'논란 입장문

오은영
오은영

전여옥이 오은영 박사를 겨냥하면서도 MBC를 같이 싸잡아 논란을 키우자 오은영 박사는 직접 입장문을 냈다."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을 뗀 오은영 박사는 "최근 방송된 '고스톱 부부'편을 보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 시청자분들이 놀라신 그 사전 촬영된 장면에서 저 또한 많은 우려를 했다."라고 운을 떼면서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해서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오은영박사는 새아빠가 아동학대 신고된 이력이 있다는 점을 알고 방송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지적하고 단호하게 강조했다는 점에 대해서 재차 말했다.

 

방송에서'촉각이 예민한 아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출연자 부부의 딸에 대한 언급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촉각이 예민한 아이의 경우에는 부모의 신체 접촉도 불편하고 괴롭게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고 말하면서 아이가 싫다고 표현하면 부모도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 탓'혹은 남편의 행동을 옹호하기 위해서 촉각이 예민한 아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여옥이 오은영 박사에게 쏟아낸 '남편이 가엽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과거 어린 시절 남편이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아이,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다시 맹비난

전여옥
전여옥

MBC와 오은영 박사가 사과와 함께 입장문을 발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전여옥은 다시 맹비난을 한다.

"오은영 박사말이 MBC에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는 것?"

"그런데 오은영 박사는 방송에서 하차하지 않고 MBC와 계속한다"

"계부의 표정을 보고도 소아정신과 의사가 이런 말을 하나?"

"촉각에 예민한 아이는 7살 딸이 아니고 누굴 말하는 거냐?"

"방송덕에 아이가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알고? 이미 녹화는 여름에 했는데 그동안 뭘 했나?"

"자기변명과 MBC에 대한 아슬아슬한 원망과 감싸기 실망스럽다. 소아정신과 의사라면 책임져라"

결혼지옥
결혼지옥

 

논란의 장면에 대한 지적과 비판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 비판을 한다는 사람이 전여옥이어서 결혼지옥 논란은 순식간에 정치적으로 변질됐다. 전여옥이 '고스톱부부'편에 출연한 그 부부의 의도와 마음을 아는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해결하고 싶어서 방송출연을 결심했는지 아는가? 달창 눈에는 그렇게 밖에 안 보이는 걸까? 물론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였고, 그런 남편과 결혼을 한 아내도 한심해 보이고 그 새아빠는 도대체 뭐 하는 인간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 건 사실이지만 시청자들이 엄마와 아빠의 입장으로 비판하는 것과 전여옥이 국민의 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다분한 목적이 보이는 비판 때문에 논점이 흐려진다. 전여옥은 선비 난 후 다른 대상 비난이 주특기인사람이다. 상대가 어떤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따위는 관심 없이 자기 생각만 주장한다. 그래서 오은영박사와 MBC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전여옥 때문에 진정한 개선이 아닌 정치적인 개선이 될 모양새다.

전여옥 책
전여옥 책

치열하게 살아온 전여옥의 인생후반전을 담은 자신의 책 산다는 것은 1%의 기록을 다시 봤으면 좋겠다. 전여옥의 삶의 가치는 도대체 무엇인지 의문이다. 논란이 될만한 여지가 있는 것들, 정치색을 입힐 수 있는 건들에는 항상 전여옥이 있다. 치열하게 살았지만 뒷방신세가 돼서 밀려난 열등감에 말의 수위가 한없기 거칠어지고 표독스러워지고 있다. 대법원에서 '일본은 없다'에 대해서 표절로 확정판결받았음에도 전여옥 TV에서 '일본은 없다'는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탓하기 좋아하는 달창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전여옥이 MBC와 오은영 박사를 싸잡아서 비난하자 누리꾼들은"오은영 박사 발톱의 때만큼만 하고 지적질하세요", "관종이냐? 오지랖이냐?", "오은영 박사가 문제라기보다 MBC가 싫은 거지", "당신보다 열 배 이상 나은 사람이다"라고 오히려 전여옥을 비판하고 있다. 오은영박사가 과연 아동성추행을 방임했을까? 해명에서 보이다시피 오은영박사는 새아빠에게 단호하게 지적하면서 '결혼지옥'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상담을 진행했다. 물론 방송용 설루션 프로그램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가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미치고 있는 선한 영향력은 달창 전여옥의 색깔 뚜렷한 엇나간 정치색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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